양평군소식

제목 양근리 공동묘지 정비사업 본격추진

 

   
▲ <전경사진>

 

양평군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양근리 공설공동묘지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평읍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양근리 27-5번지 외 1필지에 소재한 양근리 공설공동묘지(면적 55,004㎡)는 수 십 년 전부터 추가 매장이 불가능한 만장 상태로 그간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공동묘지 일제현황 조사를 실시하여 유연묘 320기와 무연묘 1,100기 등 1,420기의 분묘를 확인하고, 2016년 7월 민간사업자로부터 묘지정비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양평군의회와 사업추진 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쳐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묘지정비를 본격 추진키로 하였다.

 또한, 재정사업을 통한 공동묘지 정비사업은 분묘 이해관계인과의 갈등 우려 등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예측 가능한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하여 협상 노하우를 갖고 있는 민간사업자를 통해 사업의 유연성 확보와 효율적인 정비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특혜 등 오해 소지가 없도록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0일 민간투자법 절차에 의한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3월 22일 4개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3월 30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동광종합토건 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 

 군은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정을 통해 30일 이내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묘지정비 사업을 착수하여 2018년 10월 이전 묘지정비를 완료토록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금번 정비 대상인 분묘(1,420기)를 정비하는데 소요되는 사업비(약 21억원 추정)는 민간사업자가 자기자본을 선투입하여 묘지를 정비하고, 사업이 완료된 이후 투입된 비용의 범위내에서 토지를 대물로 변제받게 되며, 민간사업자는 변제받은 토지로 창의적인 지역개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달중 실시협약 체결 등 사업자 선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묘지정비 사업을 본격 착수하여 양평읍 관문의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개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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